쌍용건설 인수전 이랜드 단독입찰 유력

입력 2012-07-12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랜드가 쌍용건설 인수전에 단독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12일 마감한 쌍용건설 지분 매각을 위한 수의계약 2차 견적서 접수 결과 참여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당초 인수 의지를 보여온 독일계 엔지니어링업체 M+W는 이날 서류를 접수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 매각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지난 5일 1차 입찰에서 접수를 마친 이랜드그룹 뿐이다. 이랜드는 계열사로 이랜드건설을 두고 있고 호텔과 리조트 등 레저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그동안 쌍용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여 왔다.

다만 오는 30일까지 최종 견적서를 제출하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다른 기업이 쌍용건설 매각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M+W그룹과 국내 중견 건설사 신구건설, 한국계 사모투자펀드(PEF)로 알려진 소시어스 등은 이미 예비실사를 거쳤기 때문에 최종 견적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지난 5일에 진행된 1차 입찰에 참여한 이랜드는 현재 예비 실사 중이다. 다음 주 직원들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쌍용건설 예상 매각 대금은 유상증자 포함, 2000억원 규모다.

하지만 오는 30일까지 최종 견적서를 제출할 경우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이랜드의 다른 기업의 참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쌍용건설 주식 1490만 6103주(지분율 50.07%)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 한파 닥친 IPO 시장…‘계엄 후폭풍’에 상장 연기까지[탄핵열차와 자금시장]③
  • '최강야구' 신재영 결혼식 현장…"째강째강" 외친 새신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289,000
    • -1.43%
    • 이더리움
    • 5,612,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760,500
    • -1.93%
    • 리플
    • 3,695
    • +1.62%
    • 솔라나
    • 315,000
    • +0.77%
    • 에이다
    • 1,498
    • -2.66%
    • 이오스
    • 1,440
    • -3.61%
    • 트론
    • 399
    • -6.12%
    • 스텔라루멘
    • 620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00
    • -4.7%
    • 체인링크
    • 40,000
    • -2.98%
    • 샌드박스
    • 968
    • -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