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SBS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광고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특히 케이블광고판매 회복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인상되었던 제작비가 부담이었으나 이를 상회하는 매출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는 광고판매 호조와 함께 사업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지상파 컨텐츠에 대한 타플랫폼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향후 실적 전망에도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경기불안에 기업들이 광고를 보수적으로 집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대기업들의 광고집행이 위축되더라도 3분기에는 올림픽 특수가 실적을 방어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