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3일 오전 8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12.79포인트 상승한 1798.1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은 미국 FOMC의사록 발표 후 추가 양적완화 실시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 출발하였다. 장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나 호주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옵션 만기일로서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도에 따른 베이시스 악화로 외국인 및 보험 중심의 기관 프로그램 순매도가 출회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IBK투자증권은 “오늘 국내증시는 전일 옵션만기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 출회됐고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침체 신호로 인식돼 낙폭이 확대됐었던 점에서 저가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의 일부를 만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선호 심리 강화되고 있어 반등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지수의 1800P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될 중국 2분기 GDP가 장중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며 “글로벌 경기의 경착륙 우려가 심화된 상황에서 컨센서스(블룸버그 기준 7.7%로 7.5~7.9% 범위에 대부분 분포)에 부합하는 결과 나올 경우 불확실성 해소로 증시에 작용할 수 있으나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