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짙은 향 화장품은 멀리…허브 화분은 가까이…

입력 2012-07-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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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모기 퇴치법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불청객, 모기. 최근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와 함께 무더위도 계속 이어지면서 모기 번식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모기가 평년 대비 2배, 지난해 대비 84%나 증가했으며, 말라리아와 일본 뇌염 매개 모기도 작년 대비 45% 증가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김도균 헨켈홈케어코리아 마케팅부 부장은 “올여름엔 예년에 비해 모기의 개체수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느데 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쉽게 모기를 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다”며 “다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모기약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안전성을 강화하면서도 살충 효과를 한층 높인 모기 살충제 제품들이 출시돼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 ‘모기 퇴치’ 간단해요 =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라고 하지만 아무데서나 극성을 부리는 것은 아니다. 모기가 좋아하는 환경과 습성을 제대로 알고, 생활 속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모기 퇴치’ 습관들을 숙지해 두면 가족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

우선 땀냄새 없이 청결 유지하고 짙은 향 화장품 피해야 한다. 모기는 후각이 매우 발달해 있기 때문에 사람의 호흡을 통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땀의 주성분인 수분, 젖산, 아미노산 등의 냄새로 대상을 찾아낸다. 땀을 흘린 후 몸을 깨끗이 닦고 자극적인 향의 화장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움직임이 많은 야외 활동 시에는 호흡량이 늘어 이산화탄소도 많아지고 땀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바로 씻기가 어렵다면 야외용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팔이나 발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 및 옷 위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 등 사용이 간편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야외에서도 모기 걱정을 덜어준다.

다음으로는 방충망 점검으로 모기가 들어오는 틈을 차단해야 한다. 가정에서 모기의 유입을 막으려면 조그만 틈까지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다. 모기는 크기가 비교적 작아 조금의 틈만 있어도 가정 내로 들어오기 때문에 방충망이 벌어지거나 찢어진 곳이 없도록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모기가 싫어하는 천연 향으로 모기 접근을 막는 법도 방법이다. 향이 강한 페퍼민트 허브나 박하 화분을 침대 옆이나 거실 테이블 등에 두면 모기와 해충의 접근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페퍼민트 잎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바짝 건조하고 나서 그릇에 담아 태우거나, 계피를 태워 향이 은은하게 퍼지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집 안의 고인 물도 없애야 한다. 모기 유충이 서식하려면 물이 반드시 필요해 물이 고여 있는 고온 다습한 장소는 모기의 서식지가 되기 쉽다. 욕실, 싱크대, 베란다 등 습기가 많은 장소는 항상 물기를 없애주고, 배수구는 뚜껑을 덮어 두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기는 어두운 장소를 좋아하므로 침구와 커튼, 가구 등을 되도록 밝은 색으로 꾸미는 것이 좋다. 또한 습하고 높은 기온에 서식하기 때문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집안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신의 환경에 맞는 살충제 골라야 = 모기 서식을 막는 생활 습관을 익혔다면 보이지 않는 틈새로 침입한 모기를 박멸해 줄 살충제 선택도 중요하다. 최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각양각색의 모기 살충제가 출시되고 있다. 스프레이 타입, 액체형, 패치 및 밴드 형태의 모기 기피제 등을 상황에 맞게 선택해 사용하면 올여름 모기와의 전쟁에서 가뿐히 승리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모기 살충 제품을 사용하기 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용도에 따른 제품 선택과 해당 제품의 사용법 및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홈매트 리퀴드 알파(코드형, 플러그형)’은 공기 중에 신속하게 퍼지는 신개념 특허 살충성분 ‘메토플루트린’이 국내 최초로 사용된 제품이다. 기존 액체 모기향 제품은 1~2시간 예열이 필요한 반면 이 제품은 전원을 켜자마자 기다릴 필요 없이 모기 살충 효력이 100% 발휘한다.

‘홈키파 원샷 에어졸’은 간편하게 2번만 뿌리면 모기성충에 대해 12시간 동안 살충효과가 지속되며, 한국존슨 ‘에프킬라 매직큐브’는 플러그형 제품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야외에서도 전기에 연결할 필요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색 모기 기피제들이 주목받고 있다.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걸어 두거나 손목에 착용만 해도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어 휴가철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홈키파 게이트키파’는 식약청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으로 출입구에 간편하게 걸거나 세워두면 30일간 일정하게 모기 기피효과가 지속된다. ‘홈키파 마이키파 밴드·패치 2종’은 국내 최초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밴드 및 패치 형태의 모기 기피제로 모기가 싫어하는 천연 시트로넬라 오일을 70% 함유해 야외 활동 시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하거나 옷 위에 붙여주면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한국존슨의 ‘에프킬라 오토’는 소비자가 지정한 시간 동안 자동으로 분사하는 자동분사형 모기약이다.

한편 모기 살충제 시장에도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과거 천연 성분 제품의 경우 향만 천연이었던 반면에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이보다 한 단계 진화해 살충 성분 자체가 천연인 것이 특징이다. 홈키파·홈매트의 프리미엄 살충제 라인 ‘가보(家保)’는 예로부터 조상들이 모기를 쫓는 데 사용하던 국산 생약 추출물 어성초, 초피를 살충성분으로 사용했으며 에프킬라 ‘유칼립투스’는 호주의 페퍼민트라 불리는 유칼립투스 오일 천연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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