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힘…애플, 글로벌 시총의 1%

입력 2012-07-13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S·IBM 등 IT 대표기업 상위 포진...삼성은 23위

애플이 전세계 시가총액의 1%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애플의 시총은 50조달러에 이르는 전세계 시가총액에서 1%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또 시총은 5414억달러로 엑슨모빌(4033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고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BNP파리바증권은 “한 기업이 글로벌 시총에서 1%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 1분기(1~3월) 순이익이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아이폰’ 같은 혁신적인 제품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17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에도 나서고 있다.

애플 외에 다른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도 선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총 4위를 차지하며 전 분기보다 두 계단 상승했고 IBM도 한 계단 올라 6위를 차지했다.

통신업체 AT&T는 17위에서 11위로 뛰었다. 지난 5월 상장한 페이스북도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문은 기업마다 사업 모델은 다르지만 독자적인 서비스와 브랜드 인지도를 무기로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미국 기업의 힘이 돋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3위를 차지한 페트로차이나를 필두로 차이나모바일 중국공상은행 등 세 기업이 10위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29위에서 23위로 뛰며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100위 안에 포함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49,000
    • +1.75%
    • 이더리움
    • 3,262,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0.88%
    • 리플
    • 722
    • +1.98%
    • 솔라나
    • 193,100
    • +4.1%
    • 에이다
    • 476
    • +1.93%
    • 이오스
    • 644
    • +1.9%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3.76%
    • 체인링크
    • 14,950
    • +3.6%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