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자동차 업계 양대산맥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소형차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CNN머니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 세계 최대 럭셔리차업체로 자리매김했지만 메르세데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양사는 최근 프리미엄 모델 생산과 함께 고연비 차량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BMW의 세계 판매는 90만539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는 65만2924대를 파는데 그쳤다.
BMW는 미니 등 프리미엄 소형브랜드를 앞세워 4년 안에 세계 판매 200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CNN머니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소형 럭셔리차는 BMW 3시리즈다.
양사는 모두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형차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A클래스 해치백과 다목적 차량 B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는 X6 스타일의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