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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 15회에서 진혁(송승헌)이 유암(유방암)에 걸린 영래(박민영)를 수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래는 자신 때문에 미래로 돌아가지 못할 지도 모를 진혁에게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진혁은 오히려 “살리지 못하면 후회할 것”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영래는 자신의 꿈 얘기를 차마 하지 못한 채 옷을 벗었다. 불안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진혁 역시 마찬가지였다. 미래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진혁은 옷을 벗고 누운 영래를 마취한 후 수술을 시작했다. 수술 중 영래는 “다시 만날 거야. 우리”라고 말했다. 교통사고 수술 당시 미나가 진혁에게 했던 말이었다. 이 말을 듣지 못한 진혁은 그대로 수술을 진행했다.
진혁은 영래의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지만 마지막 봉합만을 남겨 둔 지점에서 미래에 느꼈던 두통을 앓는다. 결국 허광(정은표)이 수술을 마무리 하며 위기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