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부의 규슈 지방에 계속되는 폭우로 지방정부가 약 25만명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당국은 관내 7개 현 중 4개 현에 대피령을 내렸고 이들 지역 중에는 규슈 최대 도시인 후쿠오카도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구마마토현과 오이타현에서는 강물이 범람해 19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오이타현의 히로세 카츠사다 지사는 자위대 재난대응팀의 긴급 파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