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수도권 주택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5일 '201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보고서를 펴내 하반기 수도권 주택가격이 2%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지난해 0.5% 올랐으나 올해 상반기 1.1% 하락한 데 이어 7월 이후 더 큰 폭으로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14.5%나 급등했던 지방 집값도 올해 들어 상승세가 급격히 가라앉으며 하반기에는 1.5% 상승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전세가격은 하반기 전국 평균으로 2%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세대, 연립 등의 준공 물량 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건산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