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한전 전기요금 인상안 받아들이기 어려워”

입력 2012-07-15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국전력이 최근 제시한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해 “정부입장에서 십 몇% 올리기 어렵다.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한전 이사가 배임문제를 걱정하는데 이정도로 정부에 의사표시를 하고 그러면 그 양반들 입장에서 책임 면한 것 아닌가”라며 “이사회의 역할을 전혀 안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 같은데 책임은 면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동반성장이나 상생하고 거의 같은 개념일 것”이라며 “시장경제 철학이나 문화의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특히 “기업이야 말로 일자리를 주는 것인데 재벌 오너하고는 구분해야 한다”며 “실제로 출총제나 순환출자에 관해서 제동을 걸었을 때 생기는 문제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장관은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문제와 관련해 “(재가동) 기간은 예상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호응을 계속 얻어서 그분들이 ‘합시다’ 할 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4일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해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20,000
    • -1.63%
    • 이더리움
    • 4,74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522,000
    • -2.34%
    • 리플
    • 658
    • -1.35%
    • 솔라나
    • 191,200
    • -1.65%
    • 에이다
    • 535
    • -2.55%
    • 이오스
    • 802
    • -1.47%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3.76%
    • 체인링크
    • 19,170
    • -4.77%
    • 샌드박스
    • 46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