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자원·하천관리기술, 중국과 협력 강화

입력 2012-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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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한·중 수자원기술협력회의 개최

국토해양부는 16일, 제18회 한·중 수자원기술협력회의를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서울에서 개최해 수자원분야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양국간 기술협력과·발전을 위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측은 수석대표인 김형렬 수자원정책관을 비롯해 16명이 중국측은 수리부(Cheng Xiao Bing) 국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중국 수리부는 중국의 수자원·하천(수질포함)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장관급 기구다.

한·중 수자원기술협력회의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수자원분야 기술협력과 정보교류를 위해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해 북경(제17회)에 이어 서울(건설회관)에서 개최하게 됐다.이번 기술협력회의에서 한국측은 자연친화적 하천정비, 홍수예보시스템구축 및 개선방안 등 3개 연구과제를 발표했으며 중국측은 절강성 하천생태건설 실천과 사고, 산지홍수 재해방지 비구조물 대책 등 3개의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생태하천의 건설과 관련한 하천환경개선’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까지 18번의 회의를 개최하는 동안 양국은 수자원분야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총 83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등 양국의 수자원분야 정책개발 및 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와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간 수자원분야 기술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참석자, 중앙 왼쪽이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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