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의 진실 “가게마다 다른 맛 이유 있었네…”

입력 2012-07-15 14:28 수정 2012-07-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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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

생맥주의 진실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방송되는 JTBC ‘미각스캔들’에서는 생맥주에 대한 불편한 진실대해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빠진 맥주', '물 탄 듯 밍밍한 맥주' 등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생맥주가 술집마다 다른 맛을 내는 이유를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열처리를 하지 않아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을 자랑하는 생맥주는 병과 캔 같은 용기가 아닌 KEG라는 대형 통에 유통된다. 이에 보존기간은 1~5주에 지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미각스캔들 제작진이 호프와 배달 업소· 편의점의 생맥주를 점검한 결과, 생맥주 통에서 잔으로 맥주를 따를 때 꼭 거쳐야 하는 관이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아 비위생적인 상태로 판매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검사 결과 먹는 물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된 곳도 있었다. 또 공장에서 생산된 생맥주가 담기는 KEG통 역시 상온에서 유통기한도 없이 유통되고 있어 충격을 안긴다.

소비자 건강을 해치는 생맥주의 허술한 관리 실태를 고발한 JTBC '미각스캔들-생맥주의 진실'은 15일 JTBC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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