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임기만료 예정인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년 재연임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금융위원회 인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보 이사장에는 당초 홍영만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했으나 최근 안 이사장의 연임 방안이 추진됐다. 표면적 이유로는 안 이사장이 정부의 공공기관 평가 결과 만족스런 점수를 받았다는 것.
이에 따라 이번주 단행될 예정이던 금융위 1급 및 국장급 인사가 다소 늦춰질 공산이 커졌다. 당초 금융위는 정은보 사무처장, 진웅섭 새누리당 전문위원에 이어 홍영만 상임위원이 신보 이사장으로 이동한 후 나머지 인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