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휘발유값 3.4달러대…고점 대비 14% 하락

입력 2012-07-1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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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담 완화에 오바마 대선캠프 ‘안도’…추가 하락 가능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갤런(약 3.785ℓ)당 3.4달러대로 떨어졌다고 휘발유가격 조사전문업체 런드버그서베이를 인용해 주요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드버그서베이는 지난 13일까지 3주간 미 전역의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갤런당 3.4103달러로 이전 3주간에 비해 6.77센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4월 초 갤런당 3.9671달러와 비교해 14% 떨어진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0.47센트 낮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78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미시시피주 잭슨이 3달러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한때 4달러에 육박했던 휘발유 가격이 최근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가계부담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유가를 잡기 위해 이른바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진영은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에 안도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들은 원유시장에 대한 감시와 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5대 계획을 발표한 것이 주효했다는 자평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경기회복 둔화 조짐으로 연료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유가는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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