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세와 해외법인 중 선진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2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한지형 연구원은 “당 사의 2분기 매출액은과 영업이익은 각각 360억원,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은 국내 시장점유율 회복과 중국, 미국, 독일 등 주요 법인들로의 수출 호조 성장이 컸고, 수익성이 높은 TS시리즈가 기존 제품을 대체 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보다 2.9%p상승한 16.9%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에 19개 해외법인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1% 상승한 228억원으로 관측돼 강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는 관측이다.
한 연구원은 “당초 당 사는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에 중점을 뒀으나 선진시장에서 성장이 더 두드러졌고 실제 미국과 독일의 매출액이 각각 127억원, 50억원을 기록헤 선전했다”며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미국과 유럽의 선전은 경쟁사인 Straumannm, Nobel등과 비교해 20% 저렴한 가격 경쟁력과 인지도 개선, 직영체제하의 적극적인 맨투맨 영업 덕분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실적과 긍정적인 국내외 영업환경을 고려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1,500억원, 250억원으로 각각 상향한다”면서 “올 해 해외법인의 총 매출은 전년보다 39% 증가한 950억원, 순이익은 손익분기점을 넘어 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