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투데이 DB, SBS
장기하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엄정화에게 "누나! 오늘부터 내 거 합시다"라고 저돌적인 고백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는 장기하의 질문에 "느낌을 보는 편이라 어렵다"라며 "저돌적인 남자가 좋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기하는 돌발 고백을 했고, 엄정화는 "그런 고백 너무 좋다!"며 탄성을 질렀다.
엄정화는 이어 "이제는 정말 결혼하고 싶다"라며 "심심하고 외로울 때가 많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안 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엄정화는 장기하에 대해 "2009년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처음 무대를 봤다"라며 "장기하가 종횡무진, 무대를 휘어잡는 모습을 보고 대단한 뮤지션이라고 느꼈다"고 첫 인상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사석에서 보니깐, 장기하는 그냥 애기다. 장난기 많고 따뜻하다. 두가지 얼굴을 가졌다"라고 호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