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벽, 양주 28병, 맥주 400병 ‘술고래’

입력 2012-07-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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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서 양주 28병, 맥주 400병을 해치웠다면? 그는 ‘술고래’가 분명하다.

방송인 이상벽이 한자리에서 양주 28병, 맥주 400병을 해치웠던 ‘연예계 주당의 전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16일 오후 11시에 방영되는 MBN 이색 토크쇼 ‘황금알’의 ‘술공화국, 음주 병법’편에 ‘술 고수’로 출연한 이상벽은 “술은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웬수이기도 하다”고 운을 뗀뒤 “과거 동료들 10명이 맥주 10병으로 처음 시작한 술자리가 술시합으로 변하면서 나중에 세어보니 양주 28병, 맥주 400병이었다”는 것.

이상벽은 이어 “당시에는 술집 들어갈 때 이집 재고가 얼마냐고 묻고는 술 두어짝 더 갖다놓으라고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술 하면 절대지지 않는 패널 지상렬도 대선배 이상벽의 무용담에 “그정도면 ‘간 복근’생기셨겠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상벽은 그러나 원로 방송인 송해에게는 주당 선배로서 경의를 표했다.

사연인즉 과거 지방에서 송해와 방송 녹화후 새벽 3시까지 술자리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호텔방에 고스란히 옷입은채로 깨어있어 놀랐다는 것.

알고보니 “술은 똑같이 마셨는데 20살 위인 형님 송해가 만취된 나를 등에 업고 호텔로 들어와 끝까지 챙겨줘 호텔 프론트를 놀라게 했다”면서 “지금도 꾸준히 ‘복용’하고 계신다. 약주 드실 에너지는 아직도 충분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날 황금알은 이상벽을 비롯한 연예계의 대표 주당 조형기 지상렬등이 공방을 펼쳤다. 패널 안선영, 오영실, 김태훈, ‘고수’석에 술평론가 허시명, 한국중독전문가협회 조현섭, 가정전문의 박용우, 변호사 이인철, 정신과전문의 양재진, 한의사 김오곤, 요리전문가 이혜정, 영화감독 이무영 등이 저마다 술에 대한 엉뚱 발랄한 토론을 펼쳤다.

이상벽은 이날 스튜디오의 대선배답게 “마지막 한잔 먹지 말걸, 2차 가지 말걸, 섞어먹지말걸 ‘껄껄껄’규칙만 잘 지키면 된다는 유머로 멋진 마무리를 했다.

한편, 흥미와 유익성을 겸비한 화제작 황금알은 지난주 방송분이 처음으로 실시간 시청률 1.738%(AGB닐센 기준)로 케이블 TV전체 1위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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