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골프스타 펑샨샨 활약에, 코오롱이 웃는 이유?

입력 2012-07-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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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북경에서 진행된 펑샨샨선수 공식 기자회견에 2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코오롱스포츠 제공)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중국인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펑샨샨(23ㆍ코오롱 엘로드) 선수가 14일 베이징의 완휘 G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식 기자회견장에는 장 시아오닝 중국골프협회부주석 겸 비서장을 비롯해 리 홍 CLPGA 사무국장, 샨 민 CCRV골프-테니스채널 총감독, 코오롱스포츠 중국법인대표 윤재은 상무와 코오롱 관계자 등에 참석해 그를 맞았다.

펑샨샨은 "이같은 환대에 기쁘고, 감사하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고, 특히 중국 내에서 프로 선수를 꿈꾸는 많인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 오랫동안 후원해준 코오롱에도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6월 메이저대회인 LPGA챔피언십에서 중국인 최초의 우승자가 된 후 처음으로 지난주 귀국했다. 그를 맞은 베이징 공항에는 수백 명의 팬과 관계자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기자회견장에는 200여 명의 기자단이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으며 15일에는 CCTV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펑샨샨이 승승장구 하면서 2008년부터 그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는 국내 골프용품업체 코오롱 엘로드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윤재은 코오롱 북경 법인장은 "2008년부터 이어진 펑샨샨 선수와의 인연이 좋은 결실을 맺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다. 코오롱은 앞으로도 펑샨샨 선수가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펑샨샨 선수가 6승을 기원하는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코오롱스포츠 제공)
펑샨샨의 미국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코오롱측은 중국 비즈니스에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63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코오롱스포츠와 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잭니클라우스는 펑샨샨 선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며, 특히 엘로드클럽은 펑샨샨 선수의 메이저 대회와 이번 북경 행사 이후 클럽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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