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약 1만80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섬나라로 풍부한 자연자원과 아름다운 경치, 다양한 문화 등으로 온갖 매력을 지니고 있다.
2억4000만명으로 세계 4위 인구대국인 인도네시아에는 약 300개의 종족이 742종의 언어·방언을 쓰면서 살고 있다.
자바섬은 인도네시아 인구의 58%가 거주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있는 섬이기도 하다.
석유와 천연가스·주석·니켈·목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것도 인도네시아가 가진 경쟁력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하루 9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천연가스 매장량은 인도네시아가 56년 쓸 수 있는 양인 3조㎥에 이른다.
오랑우탄과 코끼리, 표범 등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브라질에 이어 지구에서 두 번째로 풍부한 생물학적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약 100만년 전에 살았던 자바원인이 발견될 정도로 인도네시아는 일찍부터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반도 사이의 말라카 해협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 아랍의 상인들이 무역을 펼치던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다.
인도와의 교역을 계기로 4세기부터 불교와 힌두교가 전래됐고 16세기에 이슬람교가 본격적으로 전파됐다.
인도네시아는 국민들의 90%가 이슬람교를 믿는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이기도 하다.
1945년부터 4년간 식민 종주국이었던 네덜란드와 독립전쟁을 벌여 마침내 1949년 독립을 쟁취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고 이듬해 32년간 철권 통치를 했던 수하르토 퇴진과 대규모 인종폭동으로 수 많은 화교들이 살해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가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첫 직선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정치적 안정을 찾으면서 인도네시아는 경제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