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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고소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어린 시절 집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동물을 좋아했다”며 “특히 말 타기를 좋아했는데 교관이 멋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매일 승마장을 찾아 말 목욕도 시키고 청소도 알아서 하고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어느날 교관이 구가 대표로 출전하며 강사를 그만두면서 나도 안나가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MC 이경규는 “말을 타는 정도면 집안이 좋았다는 건데 혹시 재벌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고소영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부족함 없이 자란 것은 사실이다. 아버지가 일본 해운 회사에 다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재벌집 딸은 아니다”라며 “무성한 재벌집 딸 루머는 아닌걸로”라며 재치 있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아닌걸로”는 그의 남편인 장동건이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자주 쓰는 말이다. 현재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편 이날 고소영은 친 오빠를 소개하며 “현재 미혼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또 안 좋은 루머에 휘말려 힘든 시기를 겪을 당시 절체조를 통해 극복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