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수익성 지닌 투자매력주 찾아라

입력 2012-07-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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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증시, 진흙 속 진주찾기

최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 와이지-원, 제이콘텐트리 등 8곳은 안정적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제품 경쟁력, 성공적인 변신, 생산능력(CAPA) 증대, 대체시장 진출 등 네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진흙 속 진주같은 코스닥 기업 8곳을 선정했다.

연초부터 지난주까지 코스피 지수 평균 등락률은 -0.4%인 반면 8개 관심주의 평균 수익률은 33.5%에 달했다. 특히 △옵트론텍 152.0% △디엔에프 148.8% △이오테크닉스 47.0% 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오테크닉스, 와이지-원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상위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장 지배력 확보는 경기 하강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담보하는 경우가 많다. 레이저 마킹 세계 1위 업체 이오테크닉스는 신제품 모멘텀 가시화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8%, 1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관련 투자지속과 반도체 및 태양광 시장 회복으로 3분기 이후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엔드밀 세계 1위 업체 와이지-원은 3분기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4분기 본격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업 변신에 성공한 제이콘텐트리와 코스모화학의 투자 매력도 높다. 종편 출범에 따라 중앙미디어네트워크 그룹 내 위상이 제고된 제이콘텐트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 188% 급성장한 4070억원, 5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CAPA 증설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업도 주목 대상이다. 원익머트리얼즈와 옵트론텍이 그 주인공으로 선제적 CAPA 증설과 시장 변화가 맞물려 생산설비가동 및 비용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합성공장 신설 등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한 원익머트리얼즈는 2013년부터 신규공장 매출이 본격화돼 이익 증가가 예견된다.

대체시장 진출에 성공해 외형 성장이 가속화된 기업으로는 디엔에프와 백산이 꼽힌다. 백산은 스포츠신발 중심의 매출구조에서 자동차향 매출 가세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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