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졸속 추진 논란과 관련 “국민께 오해소지가 있지만 통상적인 사건 처리였다”고 해명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취약성이 드러난 외교안보라인과 시스템의 전면 재점검 의향이 있는가’라는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즉석 안건으로 올라와 6월 29일 처리하기로 약정돼있어 처리한 것이지 비밀과는 관계가 없다”며“정부가 이 협정을 국민 모르게 처리한 것이 아니냐는 비밀주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짬짜미를 해서 처리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재차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