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북한의 12시 ‘중대보도’ 예고로 국내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전 11시 쯤 북한의 중대 보도 예고 이후 투자심리 위축으로 국내 증시가 일시적 하락했고 방위산업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시 북한의 중대보도와 관련 지정학적 위험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통상 북한의 예고된 발표 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된 경험은 거의 없는데다 공식 언론을 통해 발표할 정도라면 이미 상황이 종료된 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정권과 관련된 내용일 가능성이라 추론되지만 아직 정확한 내용은 없다”며 “이미 군부에 대한 인사까지 단행한 상황인데다 북한군의 큰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