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4대 게임 포털 게임들 곧 서비스 할 것”

입력 2012-07-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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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LTE 등 All-IP기반 유무선 네트워크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PC온라인 게임을 스마트폰, IPTV, PC 등 인터넷 기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을 시작한다. 사진은 도우미들이 클라우드 게임전용 오픈마켓인 C-games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IPTV로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4대 게임 포털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을 곧 LG유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가 1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PC·온라인 게임을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IPTV, PC 등 단말기에서 다운로드 없이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캡콤, 세가, 일렉트로닉아츠(EA), 유비소프트, 워너브라더스 등과 게임 서비스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서비스 되는 것은 스트리트파이터, 위닝일레븐 등 총 14종의 게임이며 7월 중 30개, 연말까지 100개의 게임을 업데이트 한다는 계획이다.

전병욱 전무는 “국내 메인 포털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게임 산업에서 게임 개발사들이 가져가는 것을 많이 침해하거나 그런 일을 없을 것”이라면서 “어떤 게임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국내 4~5개 게임 포털들이 서비스하는 게임들 중 일부를 곧 서비스 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전용 오픈마켓 ‘C-games’를 함께 선보였다. 이 오픈마켓은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 이용이 본격화 될 경우 PC·온라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교체하거나 패키지를 구매 혹은 다운로드 해 설치하는 등의 과정을 거칠 필요없이 바로 게임 이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최신 게임은 그래픽 품질이 높아지고 내용이 방대해지면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용량이 10GB~20GB에 이른다.

LG유플러스 측은 디지털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변화하는 것처럼 게임에서도 역시 그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구매하기 전 5분~30분의 무료 체험을 하고 이용 기간에 따라 100원~1만원 내의 이용료를 내면 원하는 기기에서 게임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소모량은 실시간 채널 HDTV를 감상하는 것과 비슷하다. 1시간 게임을 즐기는데 1GB 정도 소진된다.

전병욱 전무는 “클라우드 게임은 LG유플러스 ‘LTE위의 LTE’ 전략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라면서 “All-IP 네트워크의 가치와 탈통신의 핵심사업으로서 차세대 게임 비즈니스 모델이 되도록 개발자 생태계 육성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같은날 열린 클라우드 게임 사업설명회에서 클라우드 게임 GDK 보급 및 N스크린 기반의 게임 기획 지원을 위해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클라우드 게임 개발자 지원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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