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영어 실력 "이렇게 출중했어?" '영어 독학' 김영철도 인정

입력 2012-07-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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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그룹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자신의 능수능란한 영어 실력을 발휘했다.

광희는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어머니의 교육열이 대단했다. 친척들도 모두 아이비리그 출신이고 다들 엄친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릴 때 어머니가 영어 테이프를 많이 틀어줬는데 내 여동생은 영어 자막을 보려고 노력하고 나는 만화 그림만 봤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MC 윤종신은 “현재 영어 실력은 어느정도인가?”라고 질문했고, 광희는 “말은 잘 못하지만 듣기는 확실히 잘한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에 MC들은 함께 출연한 김영철에게 회화를 부탁했다. 김영철은 해외 유학 없이 국내에서 영어를 독학한 개그맨으로 유명하다. 관련 서적도 낸 바 있다.

광희는 “요즘 어떻게 지냈어” “가수 한진 얼마나 됐어요” “앞으로 원하는게 뭐예요”라는 김영철의 간단한 질문에 막힘 없이 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 같은 광희의 의외의 모습에 MC들은 “좀 더 어려운 질문을 던져봐라”라고 김영철에 부탁했다. 이에 김영철은 “현재 남북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광희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런 관계 물어보지 마라. 곤란한 질문이다. 그런거 함부로 언급하면 안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철은 “영어 잘한다”며 광희를 극찬했다.

한편 이날 광희는 소속 멤버 형식의 집안을 깜짝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형식이 집안이 원체 잘 산다”라며 “독일차 B사 집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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