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깜짝 고백 "우정과 사랑 사이서 고민하는 초등학교 동창 있어"

입력 2012-07-19 01:57 수정 2012-07-1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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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영철이 초등학교 동창 친구에 심상치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어머니가 며느리 보길 원하실 것 같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영철은 “맞다”라고 답하며 “요즘에는 초등학교 동창 친구를 그렇게 예뻐한다. 돌싱이다. 얼마 전에 어머니가 팔이 부러지셨는데 뼈 붙는데에는 회가 좋다는 말이 있더라. 그 친구가 횟집을 하는데 회를 싸와서 어머니 챙겨 드리고 용돈까지 주고 갔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동창 친구의 이름까지 밝히며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또 김영철은 “하루는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 친구 칭찬을 그렇게 하더라. ‘싹싹하다’ ‘용돈까지 주고 갔다’라고 말하더라. 친구를 좋게 본 것 같다. 그러면서 서울말을 나름 구사하면서 ‘서울 며느리 들이지 마라. 명절에 안 내려 온다’라고 말하는데 너무 웃겼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MC들은 “그렇다면 김영철은 그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고 김영철은 “우정과 사랑 사이를 고민할 정도로 너무 좋은 친구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MC 유세윤은 “그 분도 고민하고 계신 게 맞나”라고 물어 또 한 번 웃게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광희는 소속 멤버 형식의 집안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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