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하반기 이익성장 개선 매력 ‘매수’- 우리투자證

입력 2012-07-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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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9일 KT&G에 대해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상승 등 하반기 이익 성장 개선이 두드러진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2분기 KT&G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보다 11.9%, 2.0% 증가해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는 담배부문과 홍삼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각각 22%증가, -33% 감소했고 기타 자회사의 환관련 손실 및 회계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추정치와 실제치 차이를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전망대로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상승과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제조 담배 부문 이익이 두드러졌고 홍상 사업은 예상대로 수출 부문 재고 조정에 따른 매출 부진 저조했지만 기타 자회사는 일회성 요인 제외하면 계획대로 순항중이라는 것.

한 연구원은 “하반기엔 홍삼 수출 재고조정 마무리 후 매출 정상화와 3분기 출고 지연된 수출 담배부문 매출 증가 가속화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16.2%로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3년간 정체됐던 동사의 영업이익은 올해부터 성장재개해 역사상 최고치였던 2008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 타 담배회사들의 벨류에이션이 2008년 당시보다 높아진 반면 KT&G는 당시 대비 약 20% 할인된 상태에다 배당수익률도 4.2%로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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