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시초가는 상승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9일 오전 8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16.10포인트(0.90%) 상승한 1811.1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은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기업 실적 우려와 대외 불확실성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일대비 1.48% 하락한 1,794.91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장 초반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장 중 북한의 중대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 하락폭이 확대되었고, 김정은에게 원수 칭호 부여 소식이 전해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은 축소되지 못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증시는 미국과 영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 확대 및 미국 주택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일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미국증시에서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만큼 금일 국내증시에서 기술주의 반등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거래량이 늘고 있지 않고 있어 시장의 상승 에너지가 크지 않다는 점과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의 한계 있으나 1800 전후는 밸류에이션상 투자 매력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