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9일, 한국형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가 핵심 토지정보인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2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브이월드는 국가의 공간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활용체계로 지난 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그 동안 시범운영 결과와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반영해 가장 서비스 효과가 크고 수요가 많은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브이월드’에 탑재된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가 공개프로그램(Open-API)을 통해 민간부문의 다양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부동산 매매사이트는 매물정보를 지가, 토지이용현황, 개발제한구역 등의 정보와 융합해 부동산 구매자에게 보다 고품질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구매자는 브이월드를 통해 매물의 현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브이월드의 서비스개선은 상세한 부동산정보에 대한 국민의 갈증을 해소하고 합법적인 국가공간정보 유통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