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19일 총 247억엔 규모의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만기별 발행금액은 1.5년물 160억엔, 2년물 52억엔, 3년물 35억엔으로 각각 1.49%, 1.53%, 1.63%의 고정금리로 결정됐다.
발행대금은 오는 27일 입금 예정으로 만기도래 자금 차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채권 발행 주간사는 다이와, 미즈호, SMBC NIKKO 일본계 증권사와 BOA메릴린치, CA-CIB 글로벌 증권사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하였다.
부산은행 백경호 자금시장 본부장은“당행의 우량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달러채권 발행에 이어 이번에 엔화채권을 발행 성공함으로써 대내외 신인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며, 차입 시장 및 수단 다변화를 통한 외화유동성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지방은행 최초로 2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발행에 이어 올해 2월 3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선순위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