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이날 출간된 안 원장의 자서전에 그의 대선출마 의지가 담겼다고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안랩은 전날보다 1만500원(9.42%) 상승한 12만2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6배가 넘는 194만여주까지 폭증했다.
써니전자와 미래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우성사료는 13.12% 급등했다. 잘만테크와 오픈베이스, 노루페이트는 각각 5~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안원장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에 담긴 내용이 대선출마를 암시한다고 받아들여지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탔다.
안 원장은 저서에서 "도전은 힘이 들 뿐, 두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치권 등에서는 대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던진 메시지라는 점에서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또 "책에 담긴 생각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과 힘을 모아나가고 싶고 이책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분들께 구체적으로 들려드리고 많은 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혀 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임을 암시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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