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첫 촬영 극비리에, 007 작전 방불케

입력 2012-07-19 19:58 수정 2012-07-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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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캡쳐)
무한도전 첫 촬영에 시청자뿐 아니라 언론도 들썩였다.

MBC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 오프닝 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은 언론 매체를 따돌리기 위해 극비리에 진행돼 '007작전'을 방불케했다.

17일 김태호PD는 여의도 MBC 노조 총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노조원들의 업무복귀가 결정돼 첫 촬영 날짜를 정했다"며 19일이 촬영일이라는 뉘앙스의 대답을 했다.

그러나 18일 저녁 첫 촬영을 진행해 매체들의 관심을 완벽히 따돌렸다.

이에 제작진은 "멤버들 스케줄이 달라 시간을 고르다보니 하루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녹화는 지난 1월 28일 이후 중단됐던 '홍철 대 하하'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홍철 대 하하'는 지난해 달력촬영특집 당시 앙숙이었던 노홍철(34)과 하하(34)가 지난 1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형님' 호칭을 두고 내기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컴백한 무한도전은 오는 21일 토요일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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