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에 빠진 유통업계…세일도 안먹히네

입력 2012-07-19 20:08 수정 2012-07-19 2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통업계가 장기불황에 빠졌다.

각종 세일과 행사, 이벤트 등을 벌이고 있지만 경기불황으로 인해 제품이 팔리지 않으면서 더욱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것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얼어붙은 소비 시장과 실적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유례없는 장기세일에 돌입 했지만 노력한 것에 비해 판매가 저조하다.

우선 롯데는 지난 29일부터 17일까지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세일 때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지난해 세일 때보다 3.0% 줄었다.

다만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1.2% 증가했다. 그러나 2000년 강남점을 시작으로 창립한 이래 매년 정기세일에서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었다.

이와 함께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 역시 일요일 강제휴무의 확산으로 인해 각종 행사 판매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마이너스 성장’률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 위축이 실물경제로 전이되고 있음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며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불황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식경제부는 지난 6월 대형마트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7.2%나 줄어 올해 들어 가장 큰 월별 매출액 감소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백화점 매출액도 전년 동월보다 2.0% 감소했다. 올 상반기 전체로도 대형마트 매출액은 2.5%, 백화점 매출은 0.8% 각각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93,000
    • +2.03%
    • 이더리움
    • 5,596,000
    • +4.93%
    • 비트코인 캐시
    • 779,000
    • +1.43%
    • 리플
    • 3,421
    • +1.3%
    • 솔라나
    • 327,300
    • +1.39%
    • 에이다
    • 1,607
    • +4.49%
    • 이오스
    • 1,575
    • +3.01%
    • 트론
    • 425
    • +7.05%
    • 스텔라루멘
    • 612
    • +1.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50
    • +2.89%
    • 체인링크
    • 39,290
    • +18.24%
    • 샌드박스
    • 1,120
    • +5.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