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소멸

입력 2012-07-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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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상청)
제7호 태풍 ‘카눈(KHANUN)’ 이 소멸됐다.

19일 오후 12시경 제7호 태풍 ‘카눈’이 속초 북쪽 약 70km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후 소멸했다.

7호 태풍 ‘카눈’은 16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70 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18일 밤 제주도 서해안, 19일 새벽 전라도 도서지방을 지났다.

오늘 아침에는 태안반도 끝자락을 통과해 경기만으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강원도와 경기동부지방에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남해안과 남부 일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내일(20일)은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이상 올라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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