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아이두' 주연 배우 4인방 가슴 따뜻한 종영 소감

입력 2012-07-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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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김종학 프로덕션)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주연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는 19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눈물과 웃음, 이성과 감성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황지안’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이끌어낸 김선아는 “황지안이란 캐릭터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지안의 일부분이 제 마음 속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안으로 사는 동안 여러분이 보여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늘 함께했던 장우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힘들 때마다 제게 큰 힘이 되어줬습니다. 좋은 배우 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 덕분에 항상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함께해 온 동료들을 향해 뜨거운 애정을 표했다.

‘박태강’ 역의 이장우 역시 “좋은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해서 정말 좋았고요. 특히 선아누나와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제겐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 또 다시 이런 좋은 분들과 작업할 수 있을까요?”라고 파트너 김선아에 대한 애정과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제 배우 인생에 있어서 영원히 기억에 남을 이번 작품으로 인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완벽남 ‘조은성’ 캐릭터로 여성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었던 박건형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고생도 많았지만 은성을 만나 참 즐거웠습니다. 김선아 씨를 비롯 좋은 동료 선후배와 연기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박건형 이전에 은성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고 진심을 담은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염나리’의 임수향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4개월 동안 좋은 사람들과 일하게 돼서 너무 행운이고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아이두 아이두’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나리나리 개나리는 이제 물러갑니다~ 굿럭”이라고 촬영장의 막내다운 상큼하고 귀여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전국 기준 9.1%(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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