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해 지식경제부 주관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유치를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성장동력 투자펀드는 신성장동력분야 글로벌 기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80% 이상의 정부 출자금을 종잣돈(Seed Money)으로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민관 공동으로 조성하는 펀드다.
이번 투자펀드 유치 결의로 성호전자는 국민연금 등이 출자하고 린드먼팬아시아신성장투자조합이 운용하는 펀드를 유치할 계획이다.
자금 유치규모는 70억원이며, 발행형태는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다. 사채납입일은 2012년 8월2일, 사채 만기일은 2020년 2월 2일이다. 표면금리는 0이며 만기보장수익률 4%다.
지난 4월 ‘월드 클래스 300’ 육성기업에 선정된 성호전자는 이번 유치자금을 미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용, 산업용, 의료기기용 등 필름콘덴서 개발과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성호전자는 D/C LINK(직류 보정 회로용), 스누버 콘덴서 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개발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본 자금을 활용해 제조라인을 설치할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신성장동력 투자펀드에 참여함으로써 중소기업정책자금 우선지원(중진공), 코트라를 통한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지원과 해외전시회 참가 우대, 생산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기술사업화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 기술향상과 시장 확대를 위한 여러 가지 정부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성호전자는 지난 18일 KB 국민은행 선정 ‘KB히든스타 500’기업에 지정돼 향후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KB 국민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