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국내 최초 발전소용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사업 수주

입력 2012-07-20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 동안 해외기업들이 도맡아 온 국내 발전소용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사업에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진출했다.

두산중공업은 20일 발주처인 ㈜대륜발전(사장 이승칠)과 550MW급 경기 양주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을 2029년까지 관리하는 장기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약 1000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는 고온고압으로 가동되는 가스터빈의 발전효율을 유지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이다.

가스터빈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복합화력발전소와 열병합발전소의 핵심 설비로, 제작은 물론 유지보수에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그 동안 미국 GE 등 해외기업들이 장기유지보수 사업을 휩쓸어 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올해 기준으로 연 5000억원 규모의 국내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Power BG장은 “지난해 가스터빈 공급 수주에 이어 장기유지보수까지 수주한 것은 발전설비 중 고난이도

의 기술을 요구하는 가스터빈 사업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발전설비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 서비스, 장기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 만큼 지속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주 열병합발전소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경기도 양주시 옥정지구에 건설돼 오는 2014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69,000
    • +1.49%
    • 이더리움
    • 3,563,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474,300
    • +0.06%
    • 리플
    • 780
    • +0.91%
    • 솔라나
    • 209,600
    • +2.54%
    • 에이다
    • 534
    • -0.56%
    • 이오스
    • 724
    • +1.69%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14%
    • 체인링크
    • 16,920
    • +2.36%
    • 샌드박스
    • 397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