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동통신 업체 보다폰그룹이 20일(현지시간) 회계 1분기에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8%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보다폰은 이날 “유럽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기업들이 비용을 삭감했다”라고 매출 부진 원인을 설명했다.
비토리오 콜라오 보다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경쟁업체와 통신 네트워크 합병 작업에 나섰다.
런던증시에서 이날 보다폰은 전일 대비 2.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