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위기극복전략]롯데百, 위축된 소비심리 아울렛으로 녹인다

입력 2012-07-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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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소비 심리 악화로 고가의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을 강화해 소비자들을 유혹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내수 불황의 돌파구로 아울렛 사업을 강화한다.

경기침체로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악하됐지만 아울렛의 경우 이월 상품이지만 고가의 브랜드를 평균 20~60% 할인된 가격에 살수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 프리미엄 아울렛 부여점과 오는 12월 도심형 아울렛 청주점을 추가로 오픈한다. 부여점은 영업면적 약 2만6500㎡ 규모로 국내외 유명브랜드 200여 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또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부여리조트 맞은편에 들어서며 백제문화단지와 같은 관광단지가 있어 명품 위주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으로 개발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아울렛이 들어서는 부여는 최근 교통망이 확충된 데다 주변에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많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기존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증축해 그랜드 오픈한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은 현재 증축공사 진행 중이다. 김해점의 영업면적은 2배 가까이 늘어난 4만6710㎡으로 확장되고 브랜드 수도 230여 개로 늘어날 계획이다. 여기에 시네마도 입점할 예정이어서 향후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파주점이 문을 연 이래 목표 달성률이 120%에 달한다"며 "최근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고객들의 쇼핑 형태 다변화에 따라 아울렛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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