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위기극복전략]동서식품, 장점으로 무장한 '카누' 불황극복 원동력

입력 2012-07-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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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장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10월 출시한 인스턴트 원두 커피 ‘카누 (KANU)’가 장점으로 무장하고 불황 속 인기 몰이를 더해가고 있다.

‘카누’는 Cafe 또는 Coffee와 ‘새로움’이라는 의미의 ‘New’가 합쳐진 브랜드 명으로 새로운 커피, 새로운 카페를 의미한다. 원두 커피의 풍부한 향과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단계 진화한 새로운 커피다.

‘카누’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저온으로 뽑은 커피를 파우더로 만들었다. 특히 콜롬비아산 원두를 그대로 발현시킨 커피 파우더에 원두를 로스팅하여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 분말을 균일하게 코팅했다.

특히 원두의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발현시키기 위해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 (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했다.

같은 양이라도 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많은 원두를 사용해서 추출해야 하므로 원가는 올라가지만 원두커피 고유의 맛과 향미를 그대로 재현하고, 찬물에도 잘 녹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질소 충전 방식 포장으로 더욱 깊은 커피 향을 더했다. 스틱 형태의 포장으로 따뜻한 물과 컵만 준비하면, 어느 곳에서든 신선하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의 입맛을 반영해 로스팅 정도에 따라 ‘카누 콜롬비아 타크로스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스위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스위트’ 등 총 4가지다.

동서식품 마케팅 최상인 팀장은 “인스턴트 커피와 원두커피의 장점이 결합된 ‘카누 (KANU)’는 편의성과 함리적인 가격으로 판매성장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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