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스마트폰 끊어보기에 대한 조사 결과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5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 스마트폰 끊어보기’ 실험을 시행한 결과를 보도했다.
공개된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금단 증상을 보였고 이중 절반이 넘는 3명은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는 심각한 수준을 호소한 것.
심각한 금단현상을 보인 3명의 학생은“카카오톡이나 게임을 하고 싶다”며 부모에게 지속적으로 떼를 썼다.
반면 금단 증상을 보이지 않은 나머지 두 명의 초등학생은 스마트폰 대신 신문이나 숙제를 하는 시간이 늘었다. 한 초등학생은 신문을 읽거나 동생과 놀아주기에 나섰으며 또 다른 아이는 학교 과제를 하는 동안 집중력이 향상됐다
다만 긍정적인 변화도 목격됐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때 느껴지는 어깨와 목 허리의 통증이 사라졌다고 했으며 “스마트폰과 24시간 붙어 있었는데 없고 나니 제대로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문과 독서를 하는 등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즐기지 못했던 여가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