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보건 당국은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19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 비중이 57%에 달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고온현상과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모기의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일본뇌염에 걸릴 경우 마치 감기증상처럼 열이 난다거나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키며 일부는 뇌염 증상을 일으킨다.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야외 활동을 할 때 긴팔 옷을 입고, 집에는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집 주변 물웅덩이를 미리 없애 모기 유충이 살 만한 곳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