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2(이하 '댄싱스타 2')에서는 최여진 박지우, 효연 김형석 두 팀의 파이널 전이 전파를 탔다. 두 팀은 각각 두 번씩 무대가 주어졌다.
이날 효연은 첫 무대에서 정열의 상징, 붉은색 의상을 입고 나타나 시선부터 사로잡았다. 또 절도 있는 춤과 관객을 앞도하는 눈빛은 보는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 효연은 첫 무대보다 더욱 관능적이고 섹시미를 극대화 시키는 춤사위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효연의 마지막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소속 멤버인 윤아와 서현이 찾아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적극 응원공세를 펼쳤다. 또 수영은 효연의 댄스스포츠 연습실을 찾아 직접 만든 컵케이크를 선물하며 "꼭 우승해"라고 힘을 실어줬다.
최여진은 첫 무대에서 금빛 물결이 인상적인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춤을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첫 번째 무대와 달리 하의실종의 파격적인 의상과 망사 스타킹을 매치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최여진은 두 번째 무대에서 더욱 완벽에 가까운 춤과 박지우 댄서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다.
이날 두 사람이 받은 심사위원 점수는 우열을 가릴수 없을만큼 만점에 가까웠다. 계속에서 29점을 연달아 받았고, 관객들 호응 또한 쟁쟁했다.
최여진 효연 두 팀은 앞서 탈란한 참가자들의 특별 무대가 끝난 후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우승은 최여진 박지우 팀에게 돌아갔다.
최여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정말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감사한 사람이 정말 많다. 의상을 제작해준 분들부터 소속사 식구들, 팬들 마지막으로 길고 둔한 나를 항상 들었다 놨다한 박지우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로써 효연은 준우승을 하게 됐다. 그는 "이렇게 즐긴 무대는 정말 처음이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효연은 결과 발표에 앞서 3개월동안 함께한 김형석 댄서에게 "지금 이 순간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형석이가 가장 많이생각나고, 그래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보답하듯 김형석은 결과 발표 후 "앞으로도 효연이가 무대에서 멋진 무대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어린 말을 전했다.
한편 최여진 박지우 팀은 부상으로 스포츠가와 중형 세단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