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20일(현지시간) 일본의 3개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이 강등된 은행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등이다.
피치는 소형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트러스트은행의 신용등급도 ‘A-’로 하향했다.
피치는 성명에서 “등급조정은 일본의 국채 등급 강등에서 알 수 있듯이 금융부문에 대한 정부의 지원 능력이 약화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피치는 지난 5월 국가 부채 비율이 높고 상승하는 점을 이유로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두 단계 강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