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지성의 이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기성용(23, 셀틱FC) 영입에 600만 파운드(약 107억 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기성용이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400~500만 파운드(약 71~89억 원)선에서 협상을 벌인 QPR은 금액을 상향 조정하면서 영입 의지를 밝힌 모양새다.
셀틱은 기성용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대체자 영입을 위해 6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해왔다.
QPR과 기성용측은 연봉 등 개인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이 꾸준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기 때문에 양 구단이 손을 맞잡으면 이적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미러'는 QPR이 이처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가 기성용이 지닌 경기력 및 상품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2경기 출장 정지로 임대가 유력한 조이 바튼의 존재도 강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