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대회 정보 시스템인 'Info 2012'에서 큰 힘을 발휘할 선수 10명 중 네 번째로 김연경을 뽑았다.
조직위는 "많은 점수를 내는 선수"라고 김연경을 소개하면서 "영리하고 힘있는 공격수로 코트 어느 곳에서나 위협적인 존재"라고 설명했다.
한국 여자 프로배구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해 팬들에게 익숙한 베타니아 데라크루즈(도미니카공화국)와 데스티니 후커(미국)도 주목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데라크루즈는 2008~2009시즌 GS칼텍스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흥국생명의 주포였던 김연경과 '스파이크 대결'을 벌인 바 있어 올림픽 무대에서의 재대결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조직위는 파비아나 클라우디노(브라질), 왕이메이(중국), 조바나 브라코체비치(세르비아), 네슬리한 다넬(터키), 아라키 에리카(일본), 시모나 지올리(이탈리아), 예카테리나 가모바(러시아) 등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6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미국, 브라질, 중국, 세르비아, 터키와 같은 B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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