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관련 통신 미환급금이 200억원을 돌파,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경민 의원(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로 휴대전화 미환급금, 유선통신료 미환급금, 모바일상품권 미환급금 등 ‘통신 미환급금’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말부터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이를 매개로 유통되는 모바일 상품권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미환급금 역시 급증했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유·무선통신의 경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의 통신 미환급액 정보조회서비스와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미환급금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면서도 “하지만,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올해 1월 방통위에서 ‘환불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음에도 미환급금 발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통신사별 환급율도 천차만별인 점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