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10곳 중 9곳의 재정자립도가 50%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행정안전부가 백재현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예산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 244곳 중 216곳(89%)의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이다.
군 단위 지자체 85곳은 50%에 미치지 못했으며 이 중에서도 71곳은 재정자립도가 30% 미만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재정자립도는 88.7%로 광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인천시(70.4%), 울산시(63.7%)가 뒤를 이었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은 전라남도로 14.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