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235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200선물지수 9월물은 23일 전거래일대비 5.30포인트(2.20%) 하락한 23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에 재부각되며 하락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3.70포인트 하락한 237.50으로 개장했다.
개장 직후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후들어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섰지만 이번엔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에 부담을 더했다. 이에 장 한때 지수선물은 7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23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개인이 2160계약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3계약, 1920계약을 사들였다. 시장베이시스틑 +0.15를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16억원, 비차익거래 58억원 순매도로 총 67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8만4608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2244계약 늘어난 10만7757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