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주식시장 개입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금융당국은 3개월 동안 공매도를 금지키로 했다.
스페인 당국은 "현재 유럽 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해 모든 주식의 거래를 제한하게 됐다"며 "거래 제한 기한은 3개월 이상으로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는 스페인 구제금융과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가 급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